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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카페 정보/국내 여행

제주의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당장 새별오름 억새밭으로 가세요!

by 제이든Jaden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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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이게 억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어떤 식물이 떠오르시나요? 단풍나무? 은행나무? 저는 개인적으로 억새풀이 먼저 떠오릅니다. 가을이 짙어지면서 제주의 억새들이 바람과 함께 신나는 막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저도 신이 나는데요. 이 억새들의 춤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곳은 이제 제주의 대표 억새 맛집(?)이 된 새별오름입니다.

가을 제주의 대표 여행지 새별오름


http://naver.me/52lh9pLE

새별오름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1 · ★4.39 · 들불축제로 유명한 제주 새별오름

m.place.naver.com



새별오름 가는 버스

252번, 255번, 282번 이용 새별오름 정류장에서 하차, 오름까지 도보 296m


새별오름 소요시간, 주차, 화장실

탐방안내도에 나와있는 공식적인 새별오름의 소요시간은 약 30분인데 이건 일반적인 탐방시간인 것 같구요. 천천히 사진도 찍고 추억을 남기다보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새별오름 주차장은 정말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아무래도 오름 입구 쪽은 경쟁률이 센 편입니다. 저희는 한적한 공간에 여유롭게 세웠는데 마음이 굉장히 편했습니다. 주차도 빠르게 할 수 있었고, 나갈 때도 주변에 차나 다니는 사람들이 잘 없다 보니 신속하게 나갈 수 있었어요.

새별오름은 화장실도 이용 가능합니다!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기존 화장실 외에 또 새로 생긴 것 같았어요.

새별오름 앞 주차장



새별오름 높이, 주의하실 점

새별오름은 귀여운 동산의 형태이고, 높이가 519.3m인데 이 정도는 등린이(등산+어린이)들도 오르기 적당한 높이입니다. #산스타그램 일단 새별오름은 오를 수 있는 루트가 두 군데 있는데 처음 가보시면 누가 봐도 너무 입구인 쪽이 보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꼭 그 쪽으로 올라가실 필요는 없어요. 양쪽 다 나름 가파른 편이고 펼쳐지는 풍경이 달라서 오르내리는 매력이 다르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누가 봐도 너무 입구인 쪽으로 오르기 시작했고 억새들이 반겨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 )

아! 그리고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요. 입구 주변에 형광색 조끼를 입으신 직원분께서 억새밭에 들어가면 나오시라고 주의를 주시니까요. 입구 주변에서 촬영은 조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약간은 흐린 날씨의 새별오름

반짝반짝 새별오름 억새

새별오름 입구 초입 풍경

아직 생생한 제주 새별오름의 억새

새별오름 중반에서 내려다본 주차장

해가 나올듯 말듯 하네요



가을 느낌 사진 찍기 좋은 곳 새별오름

새별오름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져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는 좀 힘들어졌습니다. 웨이팅 싫어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가볍게 지나가 주세요. 그럼 곧바로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내리막길 쪽이 억새가 풍성하게 펼쳐져 있을 뿐더러 사진 찍기 정말 좋습니다👍 경치를 즐기면서 천천히 내려가시면 되세요.

새별오름 가을남자 제이든😂

새별오름에 부는 바람

가을 사진 찍기 좋은 새별오름



새별오름 내리막길 억새 경치

내려가면서 억새들이 점점 더 많이 보이기 때문에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억새가 가득한 언덕을 계속 되돌아보며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이 날 날씨가 좀 아쉬웠는데 가끔 구름에 가려진 해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억새밭이 금빛으로 물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사진을 열심히 찍었어요.

여기로 올라오시는 분들도 꽤 되기 때문에 부딪치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길 옆에 줄을 잘 잡고 안전하게 내려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별오름 내리막길

새별오름 내리막길 억새

새별오름 억새

새별오름 억새밭

새별오름 억새 언덕

새별오름 억새밭

새별오름 가을남자 제이든2

새별오름 금빛 억새

새별오름 출구 방향



제주 웨딩 스냅 촬영의 성지 새별오름

새별오름은 제가 한 다섯 번 정도 와봤는데요. 올 때마다 거의 웨딩 촬영 하는걸 보는 것 같습니다. 억새가 많아지면서 정말 많은 예비 신혼부부 분들께서 오시는데요. 그만큼 가을 느낌이 가득한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촬영하시는 포토그래퍼 분의 뒷모습을 담아서 새별오름의 모습을 한번 담아봤습니다.💑

새별오름 웨딩 사진 작가님

웨딩 촬영 열일 중이시네요 : )

새별오름 주차장 가는 길의 새별오름과 구름



새별오름 여행 후기

새별오름이 예전보다 인기가 정말 많아졌고 사랑받는 게 느껴지던 여행이었습니다. 근처에 핑크뮬리를 즐길 수 있는 요즘 핫한 카페 새빌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뭔가 번잡해지긴 했지만, 새별오름 자체는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았어요. 나름 관리도 잘 되는 것 같았고요.

언제 또 새별오름을 찾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가을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제 가을 하면 억새, 억새 하면 새별오름이란 공식이 자동으로 떠오르니까요. 지금까지 가을 추천 여행지로 부족함이 없는 새별오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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