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그동안 카페를 정말 여러 곳을 다녔었는데 소규모 카페부터 대형 카페까지 제주엔 정말 다양하고 개성 강한 카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UDA는 대형 카페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브랜딩으로 무장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카페 전체가 UDA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 공간으로 잘 마련한 것 같아 상당히 맘에 들었던 카페였어요. 포스팅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UDA 위치, 주차
UDA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82 · 블로그리뷰 474
m.place.naver.com
UDA는 카페 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은 '익스테리어'
주차를 하고 내리면 바로 뒤에 넓은 잔디 마당 위로 꾸며진 야외 테이블들이 보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경치만 믿고 거추장스러운 장식이나, 조명을 설치한 카페들이 많은데 UDA의 마당은 굉장히 미니멀하다고 느꼈습니다. 초록 초록한 주변과 어울리는 색과 무채색의 것들로 이뤄져 있으니 크게 거슬리는 요소 없이 굉장히 조화로웠어요.
입구부터 흥미를 유발하는 카페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여러 색을 뿜어내며 맞이합니다. 카페에 들어서는 기분이 아니라 미디어 아트 체험관에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뭘 마실지 고민했던 것도 깜빡 잊고 사진 찍다가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UDA 2층
1층에선 주문만 할 수 있고 2,3층에 앉을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를 보니 이 카페의 브랜드 컬러를 잘 담아낸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익숙한데 바깥에서 봤던 마당의 색과 비슷합니다. 저 녹색 계열을 무슨 색이라고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국방색이랑 참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공간은 꽤나 넓은 편입니다. 2층 왼쪽 자리들은 불편해 보여 오른쪽 자리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범섬 뷰를 보며 즐기는 음료와 디저트
음료는 UDA의 시그니쳐 커피인 UDA 라떼와 레모네이드를 시켰고요. 디저트는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시켰습니다! 다른 카페들과 비교했을 때 금액대는 높은 편이라고 느껴져요. 이젠 제주 카페 물가에 익숙해져 버린 상태가 됐을 정도로 바다가 주변에 있는 카페를 가면 일단 비싸다는 것을 미리 생각하고 가네요.
전시회가 활발히 일어나는 카페 UDA
UDA 1층에선 주문도 받지만 전시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전시를 볼 수 있는 카페가 서울에도 흔치는 않은데요.
요즘은 카페가 단순히 음료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공간에서, 카페 고유의 색을 갖추며 더 머물고 싶고 자주 찾고 싶은 공간으로 꾸미는 게 디폴트 값이 된 것 같은데요. UDA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복합 문화공간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 가고 싶은 공간 UDA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문화 공간까지 신경 써서 잘 사로잡은 카페인 것 같아요. 편의 시설들도 모두 잘 갖췄고요. 또 시간을 보내고 싶은 카페였습니다. 카페보단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여행 맛집 카페 정보 > 카페 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주 애월 카페 새들러 하우스 / 크로플 맛집, 강민경 와플 한담 카페 추천 (0) | 2022.08.14 |
|---|---|
| 제주 중문 카페 휴일로 / 뷰 추천하고 싶은 서귀포 카페 (0) | 2022.05.09 |
| 커피계의 애플! 한국인이 사랑하는 커피 블루보틀 제주 카페 지방 1호점 (3) | 2021.11.15 |
| 가을 제주 핑크뮬리 명소 추천 +새별오름 억새 뷰맛집! 카페 새빌 (5) | 2021.11.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