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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계의 애플! 한국인이 사랑하는 커피 블루보틀 제주 카페 지방 1호점

by 제이든Jaden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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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커피 블루보틀

올해 초 여의도 현백에서 말도 안되는 웨이팅을 경험하고 일찌감치 포기했던 블루보틀.. 사람들은 이 곳을 왜 좋아하는걸까? 늘 궁금해하던 와중 블루보틀의 첫 지방 매장이 제주에 열렸다고 하여 가봤습니다.

블루보틀 제주 카페 입구 전경


http://naver.me/FcaeG3Rn

블루보틀 제주 카페 : 네이버

방문자리뷰 898 · 블로그리뷰 571

m.place.naver.com



블루보틀 제주 주차

블루보틀의 주차장은 무료 주차입니다. 꽤 넓은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데요. 평일에 점심 시간쯤 방문했을 때도 자리가 반 이상이 차있었습니다. 주말에는 어느 정도일지 확답을 드리긴 힘들 것 같지만, 인기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편한 주차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루보틀 제주 주차장

돌담에 둘러 쌓인 블루보틀 제주

블루보틀 제주 코로나 임시 운영 시간



블루보틀 제주 웨이팅, 예약

카페 입구로 가면 태블릿에 현장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내 앞 웨이팅 팀의 수와 웨이팅 예상시간을 알려주는데요. 약 14분이라고 나왔지만 막상 기다린 시간은 10분 정도였습니다. 입구에서 직원분께서 웨이팅 번호를 불러주시기 떄문에 앞에서 잘 듣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블루보틀 제주 웨이팅 안내



커피계의 애플, 와이파이X, 콘센트X

블루보틀이 커피계에 애플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애플의 창업 단계와 사람들이 좋아하게 된 이유 등이 비슷하다고 기사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블루보틀은 무엇보다 커피 맛을 중시하기 때문에 카페 내에 와이파이콘센트가 없다고 해요. 고객들이 다른 것에 주의력을 분산시키지 않고 오로지 커피 맛에 집중하길 바라는 의도가 비춰졌습니다. 그만큼 커피 맛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고수하는 방침인 것 같고요.

매장 안에 들어서니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의 화이트 우드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구 디자이너인 문승지님과 그의 팀인 팀바이럴스의 작업물이라고 하는데, 카페 입구와 주문 대기 줄이 제주도 전통 대문인 정낭으로 표현된 걸 보니 이 곳이 블루보틀 제주점이 맞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문승지님도 제주도 출신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살려내신 것 같았어요.

블루보틀 제주 메뉴판



블루보틀 제주 굿즈

블루보틀 제주에는 생각보다 많은 굿즈들이 있었습니다. 주문 대기줄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구경이 쉽지는 않아요.



카페 라떼 6,100원 싱글 오리진 6,300원 우무 커피 푸딩 6,300원

저는 워낙 라떼를 좋아해서 어딜가나 라떼를 우선적으로 시키는 편입니다. 블루보틀의 드립 커피는 평소 느끼기 힘든 향과 맛을 전달해주었지만 라떼는 크게 차별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제주 해녀가 직접 채취한 우뭇가사리라는 해조류로 만든 푸딩으로 유명한 우무와 블루보틀의 협업으로 만든 커피 푸딩은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적인 맛과 커피 맛이 잘 어우러진 것 같았어요.

블루보틀 제주 X 우무 커피 푸딩
블루보틀 제주 테이크아웃 컵

블루보틀 제주 라떼



블루보틀 제주 야외 시설, 화장실

블루보틀 매장 뒷문으로 나가시면 화장실 건물이 따로 있고, 야외 좌석들과 뒷마당이 있습니다. 뒷마당 뒤 쪽으로 억새밭이 크게 있어 가보고 싶었지만, 옆에 전시장의 구역이라 블루보틀을 통해서는 넘어갈 수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뒤쪽에는 제주맥주와 블루보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에일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루보틀 제주 화장실

블루보틀 제주 X 제주 맥주

블루보틀 제주 커피 골든 에일



블루보틀 제주 후기

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커피 맛도 맛이지만 블루보틀이 주는 이미지와 디자인이 심플하고, 다른 카페와는 차별성이 느껴지는 행보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이용하는데 애플 못지 않는 감성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블루보틀 제주의 위치가 제주 안에서도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자주 접하기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관광지의 느낌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기는 힘들 것 같지만, 블루보틀이 주는 영향력이 워낙 크니까 늘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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