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핫플 추천! 러디스 카페 & 펍 Feat. 범섬 뷰 맛집, 일몰 맛집

Ruddy's Cafe & Pub

혹시 제주 범섬이라고 아시나요? 범섬은 제주도 남쪽 바다 서귀포 제2 청사 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 주변으로 제주 올레길 제7코스가 위치해 있고 그 주변으로 여러 카페가 생기고 있었어요.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카페 러디스에 방문해봤습니다! 21년 8월에 오픈해서 모든 것이 새로운 느낌이었고, 인테리어에 꽤 많이 신경쓰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러디스 카페 입구 전경

http://naver.me/xIh4mkdR

러디스 : 네이버

주차장, 화장실

러디스의 주차장에는 차를 약 열 대 정도 댈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만차라고 하더라도 근처 해변도로 주변 길가로 주차할 곳들이 많았고요. 화장실은 내부 2층과 바깥 별채 1층에 위치해 있었고,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러디스 주차장

러디스 화장실

메뉴

카페 메뉴는 크게 커피, 논커피, 차, 스무디, 에이드 그리고 디저트와 브런치로 보이는 사이드 메뉴들이 있어 종류가 프랜차이즈 카페들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고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펍 메뉴는 에일 위주의 맥주들과 식사 및 안주류의 메뉴들이 있어, 배가 고프신 분들도 이곳에서 휴식과 식사가 충분히 가능해 보였습니다.

다만, 카페 메뉴의 금액대가 제가 본 카페 중에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뷰가 좋은 제주 카페들은 아메리카노 한 잔에 7천 원 하는 건 기본인 것 같다고 느끼긴 했지만, 그 외 음료들이 대부분 만원에 육박하는 금액대로 형성돼있어 뷰나, 맛이나 상당한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러디스 카페 메뉴

러디스 사이드 메뉴

러디스 펍 메뉴

러디스 디저트

내부 1층 시설

1층에 들어서자 약간 궁전 같은 분위기의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크게 신경 쓰신 것 같은 인테리어가 눈에 띄네요. 단체석을 염두해주신 넓은 테이블들이 많았고, 곧 할로윈이라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놓으셨더라고요.🎃🎃🎃

러디스 할로윈 분위기

러디스 맥주들

내부 2층 시설

뷰는 즐기고 싶은데 뜨거운 햇빛이나 추운 걸 싫어하시나요? 2층에 올라가면 범섬을 누워서 즐길 수 있는 자리들이 있고, 그 반대쪽으로는 한라산 뷰의 자리가 있습니다. 화장실 옆쪽엔 테라스가 있는데 테라스에서도 한라산이 잘 보이고 무엇보다 일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 테라스는 안전상의 이유로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출입금지라고 하네요.

러디스 테라스에서 보이는 한라산

러디스 테라스에서 보이는 일몰

 

야외 시설

밖으로 나오면 야외 건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야외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공간이고 저는 2층 루프탑에 자리를 잡고 범섬이 보이는 뷰를 감상하며 음료와 디저트를 즐겼습니다. (전깃줄 뷰임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이 날은 방송국에서 촬영을 왔는지 연예인으로 보이는 출연자 분들을 보고 왔습니다.
※ 2층 루프탑은 안전상의 이유로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출입금지라고 하네요.

러디스 야외 공간

러디스 2층 루프탑에서 바라본 범섬

러디스에서 방송 촬영

음료 & 디저트 주문

저희는 아이스 카페 라떼 8,500원, 체리 자몽 에이드 8,800원, 부라타 치즈 크로플 14,800원을 주문했고, 메뉴들의 비주얼은 훌륭했으나 만족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리뷰에서도 보이듯이 뷰 값?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2층 루프탑, 테라스, 카페 정원에서 즐기는 일몰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에 러디스에 가셨다면 카페 내 시설들 중에 2층 루프탑과 테라스는 꼭 가보세요. 테라스는 직원분께서 직접 추천해주셨을 정도로 예쁜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본 건물 옆에는 정원이 따로 꾸며져 있어 간단하게 산책을 하며 둘러볼 수 있었고,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있으니 꼭 들러보시기 바라요.😉

러디스 2층 루프탑

러디스 루프탑에서 바라본 일몰

러디스 정원에서 한 컷

활짝 웃으며 찍었읍니다

러디스 테라스에서 바라본 일몰

러디스 귀여운 댕댕이

 

러디스 카페 & 펍 후기

많은 카페들이 커피 맛보다 인스타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올리기 좋은 사진을 찍기 좋은 공간으로 꾸미거나 경치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더 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고 비용적인 부분이 아쉽다면 더 저렴한 카페로 가거나, 커피 맛이 아쉽다면 원두에 진심인 곳으로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러디스에서 준비한 시설들과 분위기를 같이 온 사람과 재밌게 즐길 수 있었어요. 오늘 주문한 메뉴들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는 만족했던 곳이었습니다. 저는 재방문 의사 있고요. 술과 식사메뉴에 대한 후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