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 추천! 교과서에서만 보던 순천만습지 사진으로 담다 Feat.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국내 대표 관광지 순천만 습지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관광지가 여러 군데가 있지요. 제가 이번 남해 여행을 하며 소개해 드릴 곳은 순천의 대표 관광지, 순천만 습지입니다.

 

순천만 습지에 입장하기 전, 입구 옆에 넓은 논밭이 정말 아름다워 사진을 찍어봤어요.

 

순천만습지 입구 옆에 펼쳐져 있는 넓은 논밭

 

 

귀여운 논밭 지킴이들

 

갤럭시S21과 CANON EOS M6 MARK II로 촬영중이에요

 

이런 넓은 논밭을 정말 오랜만에 봐서 열심히 찍는 저입니다 : )

순천만습지 입장 비용  

주차비 : 소형차 3,000원
입장료 : 성인 1인 8,000원

성인, 청소년, 어린이 모두 금액이 다르고 사는 지역, 순천시민인지 여부에 따라 금액 차이가 많이 났어요.
저는 그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나이와 지역에 살기 때문에 찐 기본요금을 냈고요. 더 정확한 금액과 할인 혜택이 궁금하신 분들은 밑에 순천만 습지 공식 사이트 링크를 걸어둘테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https://scbay.suncheon.go.kr/wetland/information/0002/0001/

순천만습지

 

순천만 습지 입장권으로 순천만국가정원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하네요!  

 

 

 

순천만습지 "칠면초"  

순천만습지 입구 쪽 정원을 지나 구름다리를 건너면 매우 넓은 갈대밭이 펼쳐지는데요. 이 갈대들의 이름은 칠면초라고 합니다. 사계절 동안 색이 일곱 번 변한다고 해요. 파도처럼 휘날리는 풍경을 보면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칠면초들을 바라보는 저의 통수 : )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는데 그래서 더 좋았어요

 

칠면초 밑 갯벌을 잘 보면 정말 많은 농게가 보여요

 

습지의 시작점인 구름다리에서 용산전망대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만,
습지는 상당히 넓기 때문에 다 돌아보시는 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운동화 신고 오시는 걸 추천!  

 

용산전망대  

용산전망대? 서울시 용산구가 생각나셨나요? 😂 용산전망대는 교과서나 미디어에서 보던 환상적인 순천만 습지의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이곳을 가보지 않는다면 '메인 요리'를 안 먹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제 개인적으론 무조건, 무조건 여기를 오르셔서 전망대에서 순천만습지의 모습을 내려다보셔야 합니다.

 

용산전망대 시작점(마지막 화장실)에서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약 20~2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왕복 약 40~50분)
오르막 많음 주의!  

 

올라가는 길에 조금씩 경치가 펼쳐지구요

 

슬슬 둥글둥글한 습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곳은 메인 전망대 전에 서브 전망대에서의 경치예요

 

순천만 습지 경치  

드디어! 교과서에서만 보던 순천만습지의 모습을 눈에 담았습니다. 이런 표현이 웃길지 모르겠지만 연예인 보는 기분을 순간 느끼기도 했습니다.😂 저는 오후 3시 반쯤 도착해서 멋진 일몰을 볼 순 없었지만, 나름 성스러운 느낌의 순천만 습지의 경치를 감상하고 왔어요. 망원경으로 바라본 습지 위엔 정말 많은 새들이 부지런히 배를 채움과 동시에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둥글둥글한 습지의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적당히 흐린 날씨임에도 깊이감이 느껴지는 경치

 

2021년 7월 26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일몰 시간에 맞춰 온다면 어떨까요?

 

계절이 더 무르익었을 때 또 찾아오고 싶은 곳

 

우리나라의 15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순천만습지 여행 후기

순천만 습지는 자연을 보고 걷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큰 즐거움과 힐링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첫 방문이었지만 다니는데 큰 힘이 들지 않았고, 이런 멋진 경치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이 참 기뻤어요🥰 우리나라 사람들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