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있지만 가게 이름은 '충청도 식당' 제주도 국밥 맛집

우연히 방문한 서귀포의 한 국밥집

이 날 저녁에 서귀포 올레시장 근처에 멸치 육수를 사용한 국수로 유명한 식당에 갔는데 인기가 너무 많아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어요. 예약이 필수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에 다른 식당 없을까 서성이다가 우연히 발견한 국밥 맛집! 충청도 식당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 )

 

http://naver.me/F36OnwRN

충청도식당 : 네이버

 

 

 

서귀포에 있는 충청도 식당

제목에서도 밝혔지만 서귀포에 있는데 가게 이름이 충청도 식당이에요. (충청도에서 오셔서 차리신 걸까? 추측해봅니다.)

아무래도 작정하고 들어간 곳이 아니라서 가게 간판이나 메뉴판, 가게 내부를 찍지 못했어요😅

 

충청도 식당은 국밥집입니다! 그래서 주문은 가장 기본 메뉴인 것 같은 소머리국밥과 순대국밥으로 시켰어요.

 

기본에 충실한 괜찮았던 반찬들

 

난 부추가 많이 올라간 순대국밥이 좋더라

 

순대국밥 확대샷

 

다대기를 살랑살랑 풀어주고

 

먹음직스럽게 한 숟갈!

 

맑은 국물 타입의 소머리국밥

 

보글보글 소머리국밥 확대샷

 

크게 한 숟갈

 

 

 

식당 후기

개인적으로 둘 다 간도 적당하고 맛있었던 국밥이었습니다~! 소머리 국밥은 나중에 가서 좀 짜지긴 했지만요.

순대 국밥의 경우 돼지 내장의 잡내가 굉장히 잘 잡혀 있었습니다.

 

근데 국밥집은 맛도 맛이지만 아무래도 전통이 긴 국밥집들에게 더 끌리는 건 심리적으로 어쩔 수 없나 봐요.

(아! 전통이 길다고 꼭 맛있는건 아닙니다. 체인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요.)

 

충청도 식당은 만약 제가 회사를 이 근처로 다닌다면 점심시간에 자주 찾을 것 같은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질리기 어려운, 무난하게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이런저런 유명한 많은 음식들을 먹느라 가끔 속이 안 좋을 수도 있는데, 가끔은 이런 국밥집을 찾아가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