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간석동 40년 전통 할머니 추어탕 / 부평 삼거리 맛집

40년 전통의 추어탕 프렌차이즈

모두 겨울 잘 보내셨나요!?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겨울이 가고 슬슬 봄의 냄새가 나기 시작하네요. 따뜻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도 잠시, 저녁이 되면 여전히 으슬으슬한 기운이 감도는데요.
퇴근 후에 배를 든든히 채워줄 식당을 찾아가봤습니다.

할머니 추어탕 입구 전경

할머니 추어탕 인천 간석동 위치

http://naver.me/FlJxmyKu

할머니추어탕 : 네이버

 

국내산 미꾸라지 인증서

 

할머니 추어탕 메뉴

이 곳의 메뉴 갯수는 정말 심플합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도 들었던 내용인데 맛집일수록 메뉴의 수가 번잡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 기본에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추어탕과 돌솥밥이 가장 기본이고요, 미꾸라지를 통으로 드시고 싶은 분들은 통추어탕으로 시키시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외 사이드로 물만두와 추어튀김이 전부네요. 선택장애가 있는 분도 금방 고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할머니 추어탕 메뉴

 

추어탕과 정말 잘 어울리는 반찬 구성

기본 반찬으로 김치, 깍두기, 어리굴젓, 콩나물무침이 나왔습니다. 반찬만 봐도 입 안에 침이 고이는데요. 밥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반찬들입니다. 김치와 깍두기는 작게 자를 수 있는 집게와 가위를 주십니다.

반찬 4종

김치

깍두기

어리굴젓

콩나물 무침

추어탕과 돌솥밥

오래 기다리지 않아 메인 요리인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추어탕 같은 경우 큰 것만 시켜먹어봤었는데 이렇게 국밥 사이즈로 먹을 수 있으니 좋네요. 밥도 단순 공깃밥이 아닌 돌솥밥! 밥을 따로 덜어내고 안에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이 되게 둡니다.

모든 구성이 나왔네요

구수한 돌솥밥!

 

추어탕의 편견을 깨준 고마운 추어탕

저도 그랬고 많은 분들이 비린 맛 때문에 추어탕을 꺼려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할머니 추어탕은 한 입 먹어보면 그 편견이 바로 깨지는 맛이에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맛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 중에서도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실만한 맛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체인점들은 안 가봐서 맛의 통일성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국물파가 아닌 제가 한 그릇 뚝딱할 정도의 맛이라면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뜨끈한 추어탕 한 뚝배기

추어탕의 편견이 깨졌어요

글 안 올린지 꽤 됐는데도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나서 기쁜 맘에 남겨봅니다. 앞으로 자주 봬요🙂👍